한국민은 이라크침략전쟁을 반대한다!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연기는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인의 승리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전 파병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4월 2일 대통령의 국회연설 이후로 연기하였다. 이는 점점 거세지는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국민들의 반전여론과 저항에 의한 것으로 이는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한국민들의 의지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는 연기된 기간동안 이라크침략전쟁에 대한 국민의 민의와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야 할 것이다. 이미 이라크 전쟁에 대하여 전세계가 반전평화의 여론으로 들끓고 있고 한국의 국민도 80%가 이번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위정자들은 뚜렷히 알아야 할 것이다.
녹색연합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환경과 생명을 죽이는 미국의 이라크침략전쟁을 다시 한번 규탄하며, 이러한 부당한 전쟁에 한국군을 파병하려는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반대운동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다.
2003년 3월 25일
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