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 소송 시민행동 발족 및 시민사회원로 입장 발표
천성산 고속철도 관통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하라는 요구를 내걸고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율스님의 단식이 50일을 넘어 섰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부의 입장은 변화가 없고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율스님의 단식을 풀게 하고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천성산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정부와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누구도 지율스님의 단식을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상황은 매우 긴박합니다. 지율스님이 쓰러질 경우 우리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정부와 시민, 사회, 환경단체, 종교계를 비롯하여 우리 국민들 모두에게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부문과 영역을 뛰어넘어 모든 시민사회단체 및 각계인사 원로들이 청와대 앞에 모여 단식중단과 정부의 성의 있는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자리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 일시 : 8월 20일 (금) 오전 10시 30분
◆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지율스님 단식농성장
◆ 내용
▷ ‘도롱뇽소송시민행동’ 발족
▷ 시민사회단체 및 각계 원로 비상 대책회의 및 입장 발표
– 8월 20일로 52일째를 맞이하는 지율 스님 단식 중단과 정부의 천성산 고속철 문제의 합리적 해결 촉구
도롱뇽소송시민행동 준비위원회
참가단체:국립공원을생각하는시민의모임/녹색연합/대항지구화행동/도롱뇽소송광주전남시민행동/도롱뇽의친구들/민주노동당/범불교서명운동본부(대한불교조계종중앙신도회|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전국교사불자연합회|조계종포교사단|경제정의불교실천시민연합|인드라망생명공동체|(사)한국불교환경교육원|참여불교재가연대|불교여성개발원|(사)우리는선우|(사)맑고향기롭게|두레생태기행|보리방송모니터회|사찰생태연구소|불교인권위원회|한국교수불자연합회|(사)대한불교청년회|실천불교전국승가회|조계사청년회|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불교환경연대|조계종원우회|불교신문노조|불교기자협회|불교정보센터|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지리산생명연대|서울광역신도회|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대불련총동문회|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한국세무사불자회|불교상담개발원)/사회당/생태보존시민모임/여성민우회/우이령보존회/청년환경센터/풀꽃세상을위한모임/풀꽃평화연구소/환경사회연구소/환경을생각하는교사모임 이상 49개 단체
개인참가:김지하/리영희/별음자리표
※ 문의 : 녹색연합 서재철 자연생태국장 (02-747-8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