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5일 14시, 국회의사당앞에서 새만금연안 피해주민 1천 5백여명의 서울상경집회가 진행된다. 사업 목적을 상실한 상태에서도 일방적인 강행을 일삼고 있는 새만금간척사업의 허구와 그 실상을 전사회에 고발하고, 현 정부에 새만금간척사업 잠정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하는 자리이다. 이번 상경집회는 부안, 김제, 군산 등 전라북도 1군 2시에 해당되는 피해어민들 1천5백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항, 내초도, 하제, 어은리, 거전, 심포, 문포, 계화도, 변산, 격포, 위도 등 새만금 방조제 안과 밖, 새만금 연안과 내륙으로 연결된 지역의 피해주민들까지도 참석한다. 새만금연안 지역주민과 어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로 피해사례를 총망라하여 집대성한 내용을 집회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새만금 연안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양생태계의 고갈, 어종 및 어획량 감소, 생계수단 상실, 생존권 박탈, 마을공동체 파괴, 폐촌·폐교 증가 등 지역공동화(空洞化)현상에 대하여 전 사회에 알려냄으로써 새만금의 재앙을 다시 한번 환기시킬 계획이다.
○ 특히 이번의 대규모로 진행되는 상경집회에서는, ‘피해어민대표자 삭발식’에 이어 ‘새만금연안 피해주민결의문’을 채택하여 발표하게 된다. 또한, 새만금연안 전지역과 방조제 밖의 피해주민까지 총망라한 ‘(가칭)새만금연안피해주민대책협의회’발족 준비위원회 구성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 이번 집회는 새만금연안 피해주민들의 생존권박탈이라는 위기의식속에서 자생적으로 규합된 집회로써는 처음 있는 일이며, 이번 집회를 계기로 향후 더욱 가열찬 투쟁계획을 밝히는 자리를 갖는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와 강기갑 의원, 열린우리당 제종길 의원 등이 참석하며, 오영숙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 집행위원장, 세 영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하종기 골프장건설백지화 전국공동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서주원 환경연합 사무총장,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박병상 풀꽃세상 대표, 홍성태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등의 연대사를 듣는다.
《새만금사업 중단을 위한 연안주민 서울상경집회》
□ 일시 : 10월 25일 월요일 14시
□ 장소 : 국회의사당 앞 (구)한나라당사
□ 참석대상 : 군산·김제·부안 새만금연안 피해주민,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 새만금사업을 반대하는 각 단체 및 일반 개인
□ 목적 : 새만금사업 즉각 중단과 4공구 방조제를 걷어내고 교량연결 및 해수유통 확대 촉구
(가칭)새만금연안 피해주민대책 협의회
☎ 문의 : 부안새만금생명평화모임 연대사업국장 조태경
( 018-396-2350, degan@hanmail.net http://www.nongbalge.or.kr )
■ 첨부자료 : 1. 새만금연안 피해주민 결의문
2. 경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