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혜의 비경과 자연생태계를 간직한 왕피천.


▲ 국내 제일의 금강소나무 군락지이자, 산양, 사향노루, 수달, 담비, 하늘다람쥐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야생동물의 서식지에 50m가 넘는 절개지를 발생시키며 도로가 흉물스럽게 들어서 있다.



▲ 경북 울진군 서면 박달재에서 통고산 남북 능선을 통과하여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로 이어지는 임도. 산사태로 큰 돌이 무너져 내려 임도를 가로막았다.




▲ 경북 울진군 서면 왕피리 산 139-3에 있는 동석광산(폐광). 거대한 콘크리트 폐건물(가로 25m, 세로 15m, 높이 10m)에는 부서진 지붕의 잔해, 곳곳에 튀어나온 철골, 구석에 쌓여있는 스티로폼 다발 등 생태보고의 산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폐기물들이 방치되어 있다.


▲ 국유림사용허가라는 푯말과 함께 방치되어 있는 광산 폐기물.

▲ 통고산 정상에서 천축산으로 이어지는 산림생태축의 한가운데 방치되어 있는 군 막사.



▲ 왕피천 유역의 산림에서 벌어진 벌목현장. 80년 된 신갈나무가 베어져 있다. 녹지자연도 8등급, 생태자연도 1등급 이상의 숲을 베어낸 것은 산림청의 수종갱신사업 때문이다. 이렇게 어이없는 일을 하기 위해 산림청은 지금까지 왕피천의 생태계 관리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자연생태계보전지역 지정을 미루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