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밀양시, 양산시, 창녕군, 진도군의 지역 대책위원회와 녹색연합은 공동으로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저지하는 대규모 연합집회를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개최하였다.
각 지역에서 올라온 1,500여명의 주민들은 발전, 송․변전 시설 인접지역 사망자를 위한 합동 위령제를 올렸고 보상금으로 주민들을 회유하려는 한전에 항의하는 ‘전원 눕기’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대책위는 한전이 추진하는 765kV의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환경을 파괴한다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였다. 지역 주민들의 삶터와 일터를 앗아가는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은 중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