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은 이제 그만!!!
지난 11일 오전에 녹색연합 활동가와 타 환경단체, 정당의 사람들은 프레스센터 앞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칼바람을 맞으며 서있었다.
같은 시간 프레스센터 건물 안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인운하 연계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 하고 있었다. 3개 시 도 단체장은 경인운하 뿐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교통과 물류, 관광개발에 대한 계획도 함께 논의 했다.
운하 그 자체만으로 소용이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물류를 위해 관광과 경제를 위해 혹은 친환경을 한다면서 온통 개발 계획을 줄 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경인운하와 더불어 가지고 있는 개발계획들을 착실히 추진하고 나면 경제도 살아나고 환경도 좋아지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까?
그 번드르르한 숫자의 나열 앞에서 이제는 정말 따져봐야 할 시기이다.
지금까지 익히 봐왔던 그 수법으로 진행되는 어떤 계획들이 정말 실효성 있는지 말이다.
사진 : 환경정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