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론은 여전히 4대강사업의 속도와 방식을 우려하고 있다. 4대 종단 지도자들은 거리에서 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합동기도회를 올리고, 학자들은 공사현장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진실을 찾고 있다. 민생예산이 줄줄이 4대강 공사현장에 전용되면서 서민들은 분노는 하늘에 닿고 있다. 민심이 증언하는 사실들은 4대강사업이 국론 분열의 망국적 사업이며, 자자손손 그 아픔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호소한다.
9월 11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보신각까지 대대적인 인간띠잇기를 제안한다.
10만 국민의 촛불이라면 불통 정부의 4대강사업을 막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만약 10만 국민의 염원을 귀를 틀어 막아버린다면, 이 정부가 과연 우리의 정부인지 다시 되물어야 할 것이다. 국민의 힘으로 껍데기 민주주의만 남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로 잡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