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평화][릴레이단식]릴레이 단식을 고민하며…

2003.04.04 | 미분류

항상 반전 시위를 TV로 통해 보면서 마음에 빚을 진것 같은 마음을 느끼곤 했답니다.
마찬가지로 한총련 수배자들을 보면서도 미안함에 뉴스를 일부러 돌리는 마음을 지금 여기서 애써 반전에 덧붙여 이야기를 합니다.
대학 다닐때 농담처럼 제주도 빼곤 전국 시위 현장을 4년동안 빠짐없이 다녔다는 소리를 하곤 했는데 그게 이유인지 여중생 추모 촛불 시위 그리고 반전 시위도 마음은 항상 그 자릴에 있는데 몸은 그곳에 있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릴레이 단식을 보면서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녹색연합에서 간사로 일하는 친구를 통해 조언을 구하고 이제 다시 작은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혼자서 단식의 의미를 새기기 보다는  회사에서 주변 가까운 사람들과 반전의 의미와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라크 국민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조금이나마 반전의 의미를 알려보고자 월요일에 단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새로 직장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조금은 부담되는것이 사실이지만 더 이상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라크 국민들을 두고볼 수는 없다는 생각에 작은 실천을 옮기고자 합니다.
회사 동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다음주 월요일 단식을 하여 지금 아마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