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2003]4월 17일 조계사 동자승들도 삼보일배 기도수행 동참

2003.04.17 | 미분류

2003년 4월 17일(목) 오전 10:30∼12:00
○장소: 충청남도 대천시내 구간 진행

○ 지난 3월 28일부터 시작된 새만금갯벌과 온 세상의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삼보일배가 4월 17일(목)로서 21일째를 맞이한다. 전라북도 부안 해창갯벌에서부터 시작된 삼보일배는 문규현 신부(58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부안성당 주임신부), 수경 스님(55세,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실상사), 김경일 교무(50세, 새만금 생명살리는 원불교사람들 대표, 원불교 문화교당 주임교무), 이희운 목사(42세, 기독생명연대 사무처장, 나실교회 목사)가 기도수행에 참여하고 있다.

○ 삼보일배 기도수행은 지난 4월 8일로서 전라북도 구간을 마치고 금강하구둑을 지나 충청남도지역으로 진입하였다. 금강하구둑을 경계로 현재 문규현신부와 수경스님은 충청남도 서천군을 지나 대천지역을 지나고 있으며, 김경일교무와 이희운목사는 전북발전에 전혀 도움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치인과 언론에 의해 그동안 새만금사업의 진실에 눈과 귀가 막혀 새만금사업을 찬성해온 전북도민들을 위해 군산, 익산 등을 거쳐 전북도청(전주)으로 삼보일배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 지난 20일 동안 새만금 간척사업이 실제 추진되고 있는 전라북도 부안, 김제, 군산을 거쳐 진행된 삼보일배 기도수행팀은 충청남도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과거 부사 간척사업이 진행된 충남 보령지역을 지날 때에는 부사방조제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이 부사방조제 마저 허물게 해달라며 적극적인 지지의 표시로 박수는 물론 삼보일배에 필요한 물품과 후원금지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내일 4월 17일(목)에는 조계사 동자승 12명이 삼보일배 기도수행 현장을 방문하여, 목숨을 걸고 새만금갯벌의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는 수경스님과 문규현신부님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삼보일배 기도수행에 함께 할 계획이다.

○ 삼보일배는 탐(貪, 탐욕), 진(震, 분노), 치(癡, 어리석음)의 삼독(三毒)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서 인간들의 욕심으로 희생된 모든 생명들에 대한 참회이며, 새만금갯벌과 이라크 민중들을 살리기 위한 종교인들의 숭고한 기도수행으로 3월 28일 전북 부안에서 시작하여 5월 말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2003. 4. 16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
☎ 문의: 삼보일배 진행현장 장지영부장 018-730-7775 / 서울 상황실 윤기돈 간사 02- 747-8500, 011-9765-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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