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바닥에 엎드려 눈속에서도 파란잎 간직하고 있다가봄 오자 가장 낮은 곳에서 혼자 웃으며 피는 꽃마리.
꽃대가 말려 꽃마리는여린하늘빛 남색 다섯장 가운데 노란색빛이 참 곱다.
작고 작은 꽃잎을 가만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고 조그만게 색이 하도 성성해서어릴적 머리핀으로 해봤던 것만 같은예쁜 장난감 핀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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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 아.. 언제봐도 귀여운 꽃마리. ^^ 사과네 학교 교정에도 많이 피었어요. 으으.. 정원손질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전부다 잡초라고 냉이꽃, 애기똥풀 과 더불어 무지막지하게 뽑으시기도 한답니다. ㅠ.ㅠ | [2004/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