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표범 다큐 보러 모였을 때
오신분들께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국민대에서 디자인을 가르치시는 윤호섭 교수님…
몇년전부터 디자인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골몰하고 계시고
감동적인 열정으로 현장에서 실천하고 계시는
존경스러운 교수님이십니다.
이분께 제가 틈틈이 아무르표범과 우리 만원계를 소개해드리던 차에
엊그제 방송도 보시라고 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교수님께서 뜻밖에 표범 그림을 그려주시겠다고
제안하셨습니다.
게시판의 6184, 6204 번의 교수님 답글을 보시면
정황을 아실 수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교수님은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일요일마다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인사동 한 귀퉁이에서 사람들의 티셔츠에
나뭇잎, 웃는 지구, 돌고래,
올해는 특히 복원사업이 시작된 황새,
천성산관통 고속철로 위기에 놓인 도롱뇽 등
자연의 이미지를 천연페인트로 그려주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올해 행사는 끝났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텐데
그전에 교수님의 표범 그림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면
다함께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도 드리고
그것을 토대로 티셔츠나 홍보물을 제작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표범에게 교수님의 정성이 반드시 닿을 것입니다.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하며…
윤호섭 교수님 홈페이지
http://www.greencanvas.com/html/mai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