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이 궁금하신가요? 가을에 오세요.

2009.08.15 | 행사/교육/공지

안녕하세요.
철원에서 활동하는 녹색희망 배달부 영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철원은 요즘 푸른 들녘이 참 좋습니다. 위환 팀장님이 글을 올리실 때마다 얘기하는 철원이, 가을의 길목에서 찾아온 뙤약볕 덕에 요즘 부쩍 풍요롭고 넉넉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여러분들이 철원을 거론할 때마다 뭔가 갚지않은 빚을 진것처럼 마음이 불편했는데 녹색연합 누리집에서 반가운 소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보셨을까요? 9월 녹색현장강좌에 대한 안내문을요.

2009년 9월 12일 (토) ~ 13일(일)까지 1박 2일 동안 철원 및 연천 일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고요. 1인당 참가비는 32,000원(회원가).-‘녹색희망 배달부’는 모두들 녹색연합 회원분들이실테니.-모집인원은 15명 이내입니다. 괜찮지 않나요? 동서울과 철원을 왕복하는 시외버스비가 한 2만원 가량하니까 이 정도면 거의 공짜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식사도 아마 두 끼 정도가 포함된 듯 하네요. 아, 그리고 또 한가지, 녹색연합의 유소영 간사님이 안내를 하십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에 민통선 마을 관련 프로그램을 하며 친분이 있는 분인데, 따뜻하고 지적인 아주 매력있는 분이세요. 이 분과의 만남도 꽤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볼 수 있습니다. 숙소가 어디로 정해질지 모르겠지만, 다음날 아침에 연천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봤을 때 제가 있는 곳에서 그리 먼 곳으로 정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녹색희망 배달부 분들이 오시면 제가 맛난 술 한잔 대접할게요. 이제 좀 있으면 황금들녘이 펼쳐질텐데, 지난번 인사동 만남에서 제가 자랑했던 그 풍경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신청은 31일까지 가능하고 선착순 마감입니다.  그럼, 여러분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아, 신청하신 분들은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몇 분이 오실지 알아야 저도 준비를 할 수 있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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