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살리는 농사를 생각한다> 출간 기념 북토크
기후위기의 피해자이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가해자이자, 또 한편으로는 기후위기의 해결사로 불리기도 하는 농민. 인터뷰 중 김정열 농민은 ‘피해를 이야기하는데 머물지 않고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기후 위기에 관해 처음 발언했을 때는 제가 겪은 피해만 발언했어요. 그러다 작년부터 농민의 피해만 말하는 것이 불편해지더라고요. 기후 위기 속에서 농민이 피해를 보는 것도 사실이지만 농업이 기후 위기 상황을 막는 일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농업과 식량도 중요한 부분이라 농민을 피해자로만 두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기후 위기 시대에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기후 위기에 관심을 두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을 볼 수밖에 없어요. 기후 운동하는 사람과 농민이 만나 농업 이야기를 하는 게 곧 희망이 아닐까요. 기후 운동이 우리를 다시 연결해 주고, 농민들에게 힘을 주고, 기후 위기를 완화하는 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농민은 어떻게 기후위기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요?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농사는 무엇일까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농업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홍성에서 농사짓는 금창영 님과 상주에서 농사짓는 김정열 님 두 분을 모시고 ‘농민이 만드는 기후위기의 대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먹거리와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함께 해주세요:)
📌일시 : 11월 14일(화) 저녁 7시
📌장소 : 플랫폼P(서울 마포구 신촌로2길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모집인원 : 선착순 30명
✏️참가비 : 5000원
👉참가신청은 목수책방 스마트스토어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moksubooks/products/9436018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