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핵心 영화제를 소개합니다! ☢️
탈핵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이야기장으로, ‘핵발전’을 주제로 한 영화와 맞닿은 사회 문제를 핵심적으로 살펴보는 영화제랍니다. 3, 6, 9월 총 3번에 걸쳐 색다른 영화와 즐길거리로 찾아올 예정이에요.
🎞️ 이 달의 상영작은? <방사능: 쓰리마일 섬의 여성들>
1979년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핵발전소 사고인 쓰리마일 핵발전소 사고와 그 여파를 다룬 영화인데요. 발전소 운영사에 대한 소송을 대법원까지 끌고 가는 4명의 용감한 여성들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영화를 보기 전, 배고플 참가자분들을 위해 속을 든든하게 채워 줄! 비건 케이터링도 준비했는데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들 덕분에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60여명의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는데요. 탈핵이 무엇인지, 탈핵과 민주주의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신 몇몇 분들에게서 “한국에서 보기 힘든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영화 속 대사에서 ‘우리는 핵발전 사고의 거짓말을 일삼는 이들을 믿을 수 없어 이웃의 손을 잡았다’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는 후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사회자 : 탈핵시민행동 이영경 집행위원장 / 패널 : 김우창(‘탈핵, 잇다’ 연재 기획&편집자), 황정화(탈핵&정치 연구자), 정수희(탈핵&지역주민 연구자)
영화를 본 뒤에는 짧은 집담회를 가졌어요. 🎤 참석한 패널들은 모두 탈핵 연구자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인데요. 핵발전과 민주주의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라는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눠주셨어요.
🙎 “우리는 모두 핵발전의 이해당사자다.”
🙎♂️ “민주주의의 작은 자리 하나조차 치열한 싸움 없이 보장되지 않는다.”
🙎♀️ “핵발전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하고 위험한 기술이다.”
🙎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겪는 재난은 느리게 축적되며, 일상 속에 스며든다.”
등등의 말들이 많은 공감을 얻었답니다.

집담회까지 모두 끝나고 나서는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도 촬영했어요. 2025년 3월 15일 열리는 <후쿠시마 핵사고 14년 탈핵 -민주주의 행진>을 앞두고 행진 참여를 독려하는 구호도 함께 외쳤지요.
“탈핵-민주주의 행진 같이 가요!”
“탈핵이 민주주의다!”
앞으로도 6월, 9월 두 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니, ‘탈핵’을 주제로 오가는 핵심적인 이야기들이 궁금한 분들은 계속 함께해 주세요! 🎬
주최: “후쿠시마 핵사고 14년 탈핵-민주주의 행진” 준비위원회
주관: 녹색연합, 에너지정의행동, 작은형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