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해마다 봄이 오면 녹색연합 활동가들은 녹색순례를 떠납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으로 훼손된 상처받은 환경 현장, 투쟁의 현장을 찾고, 지켜야 할 자연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생태 감수성을 또렷이 합니다. 그렇게 녹색 활동의 힘을 다시 충전해 왔습니다.
올해 걷는 제25회 녹색순례는 겨우내 다친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으며 민주주의의 길로 떠납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길, 1019 여순항쟁의 길을 걸으며, 거대하고 숭고한 역사와 운동을 다시 만납니다. 생명의 편에서 비폭력 평화, 녹색 정치란 무엇인지 묻고,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민주주의의 길을 만들어갑니다.
개요
- 제목 : 제25회 녹색순례 <다시 만난 민주주의, 생명의 길을 걷다>
- 일정 : 2025년 4월 16일(수)~4월 22일(화) 6박7일
- 집결시간 및 장소 : 국립 518 민주묘지 (서울 차량집결 시간 및 장소는 추후안내)
- 대상 : 전국녹색연합 활동가 및 회원, 녹색순례 취지에 동의하는 시민
- 신청기간 : 3월 28일 금요일까지
- 참가비 입금계좌 : 187-910002-40704 하나은행 예금주 녹색연합
- 문의: 녹색순례단 배선영 070-7438-8508 bsy@greenkorea.org
| 구분 | 회원 | 비회원 |
| 전체참가 | 15만 원 | 25만 원 |
| 부분참가 | 8만 원 | 13만 원 |
코스 안내
| 날짜 | 코스 | 숙박 |
| 1일차4/16(수) | 국립5.18민주묘지(발대식/참배) → 전남대정문 → 광주역광장사적 → 5.18최초발포지 →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람) → 옛전남도청ㆍ5.18민주광장 (약 16.5km) | 호랑가시나무 게스트하우스 |
| 2일차 4/17(목) | 지산유원지 → 평두메습지 → 무등산 → 증심사 → 배고픈다리일대 (약 24km) | 호랑가시나무 게스트하우스 |
| 3일차 4/18(금) | 장록습지 → 광주송정역 → 익산역(환승) → 여수엑스포역 → 오동도 여순사건기념관 (약 9.5km) | 여수썬비치펜션 |
| 4일차 4/19(토) | 한화여수공장(14연대 주둔지) → 안심산 → 가사리생태공원 (약 26.4km) | 가사리생태공원 |
| 5일차 4/20(일) | 와온해변 일몰전망대 → 사랑어린학교 → 와온마을회관 (약 20km) | 와온마을회관 |
| 6일차 4/21(월) | 우산웰빙공원 여순항쟁추모비 → 우두마을회관 민간인학살터 → 초암교 → 서울대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 (약 30km) | 서울대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 |
| 7일차 4/22(화) | 순천역 광장 해단식 |
- 위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부분참가는 상반기 4/16(수)~4/18(금), 하반기 4/19(토) ~4/22(화)로 나눕니다. 상세한 입퇴소 안내는 추후에 안내됩니다.
녹색순례는
- 현지에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며 생활합니다.
- 하루 약 20~30km 거리를 걷습니다. 짐은 최대한 가볍고 단촐하게 챙깁니다.
- 순례기간 내내 하나의 배낭을 메고 걷습니다.
-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합니다.
- 친환경 물품으로 생활합니다.
- 하루 한끼 아침은 비화식으로 준비하고, 점심 도시락을 쌉니다.
- 식사 준비에 필요한 기본 식재료는 지원팀에서 제공합니다.
- 기본 제공 식재료로 만드는 메뉴 외에 각 모둠별로 준비한 밑반찬 등을 점심 도시락, 저녁 식사 시에 나누어 먹습니다.
준비물 안내
- 배낭과 보조 배낭 (바퀴달린 캐리어 X)
-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밑창이 얇은 운동화 불가)
- 침낭과 매트리스 (반드시 필요합니다)
- 여벌의 옷과 속옷
- 우의, 모자
- 물통, 선식통
- 칫솔, 수건
- 개인 식기(그릇, 수저)
- 나누어 먹을 밑반찬 (정해진 모둠 안에서 겹치지 않게 챙깁니다. 모둠장의 별도 안내가 있을 예정입니다)
녹색순례단이 만난 현장, 영상으로 먼저 살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