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녹색연합과 이정희 국회의원실에서 공동주관하는 “군소음 피해,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토론회에 앞서 전국 약 15개 지역에서 힘을 모아 결성된 ‘주민네트워크 발족식’이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주민대책위 대표단과 주민들은 발족식을 시작으로 군소음특별법 제정 등 군소음피해 대책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녹색연합 최승국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국방부, 공군, 피해지역 관할군 등 군소음피해의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보상이나, 한시적인 미봉책보다 소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와 국방부 등은 더 이상 군소음 해결의 난제를 예산 탓만으로 돌려서는 안되며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