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고래 최초발견신고자 포상금 지급!

2004.12.21 | 미분류

– 국립수산과학원, 12. 21-31일간 ‘귀신고래 조사’ 수행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김영규)은 지난해 연말 연시에 이어 두 번째로 30여년간 우리바다에서 자취를 감춘 한국계 귀신고래 찾기를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창포리 해맞이공원 전망대에서 수행한다.

1962년 강원, 경북, 경남, 전남 연안의 귀신고래 회유경로를 천연기념물 126호로 지정하는 등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975년 멸종된 것으로 국제학회에 보고된 한국계 귀신고래가 최근 러시아-미국 과학자들에 의해 사할린 연안에 100여마리 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밝혀져 우리나라 연안에서의 출현 여부가 국제적 지대한 관심사이다.

해양수산부는 2002년 10월 국제포경위원회 (IWC) 귀신고래 웍샵을 초청하여 조사 방향과 분포역 국가들의 협력 과제를 도출한 바 있고, 2004년 IWC 총회에서는 조사 및 협력을 강화하는 결의를 채택한 바 있다.

수산과학원은 2003년 연말에 포항 호미곶 등대에서 남하회유기의 귀신고래 찾기를 시도한 이래 금년도에는 서식지 교란이 비교적 적은 곳을 택하여 조사한다. 특히 어민과 국민적 참여를 위하여 귀신고래 찾기 포스타를 배포하며, 귀신고래 다큐멘타리를 제작 방영하였던 울산문화방송(주)의 협찬으로 2004. 12. 21-2005.8. 31일 까지 우리바다에서 한국계 귀신고래를 최초로 발견한 자는 국립수산과학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408-1번지, 전화 051-720-2114, 2180-2183, 팩스 051-720-2337)으로 사진 및 캠코드로 신고하면 확인을 거쳐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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