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 2013년 잎새달 4월호 출간

2013.04.12 | 행사/교육/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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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른 집 다른 삶

 

<작은것이 아름답다> 4월 잎새달 <작아>는 공간과 집, 일상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는’(live) 공간이 아니라 재산 가치를 앞세워 ‘사는’(buy) 집이 되거나, 더러 물품 장기 보관소이거나 임시 정류소 같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사방을 가로막아 스스로 갇혀있는 집, 물건이나 상품이 되어가는 집, 외로운 섬이 된 집들이 넘쳐나는 이 시절, 마음을 두고 이웃과 어울리니 비로소 집이 사람답게 되고, 이웃가치가 담깁니다. <작아> 잎새달 4월호는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어울리며 ‘자존감 있는 정주 공간’을 찾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지 말고 살자’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함께 사는 것을 고민하자 집이 바뀌고 생활이 달라졌습니다. 주택협동조합, 코하우징, 셰어하우스, 공동체, 작은 집에 대한 이야기는 ‘건물 집’을 넘어 일상을 가꾸고 사람들과 어울려 ‘소통 하는 집’을 통해 ‘다른 삶’을 보여줍니다.

이웃이 있는 삶을 위한 건축학 개론 | 정은영
성미산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소행주와 성남 태평동에서 즐거운 공동체를 만드는 ‘태평동락’을 찾았다. 여러 세대의 개인주택과 공동 시설을 함께 갖춘 코하우징에서 집과 집이 함께 어울리는 법,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주거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본다.

좋은 집에는 이웃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 기노채 님 인터뷰
건설회사 대표이자 서울시 지속가능한 주택정책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기노채 님은 주택문제를 푸는 해법 가운데 하나로 주택협동조합을 제안한다. 주택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택개발, 공동체 가치를 담아 집을 짓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야 할 때다.

함께 있으니 비로소 집이다 | 이다영
생활 방식의 변화와 사회 변화로 인해 1인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어느덧 ‘독거’는 특별한 주거 방식이 아니라 주변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외롭게 살아가던 1인 가구 청년들이 온기가 있는 집을 위해 셰어하우스를 만들고,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대학생들을 위한 셰어하우스 우주와 마을 공동체를 꿈꾸는 정릉생명평화마을 이야기를 담았다.

자존감 있는 정주, 상도동 우리집 | 김기돈
사회복지법인 윙(W-ing)을 통해 쉼터를 운영하던 최정은 대표는 ‘쉼터’를 넘어서는, 누구나 ‘우리 집’이라 여길 새로운 임대주택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상도동 우리집’은 그런 고민 속에서 ‘여성, 자립, 주거권’을 열쇠말로 쉼터 여성들을 포함해 주거가 절실한 여성들을 위한 자존감 있는 정주 공간을 마련했다. 집이 안정이 되니 삶을 고민하고, 다음을 향한 발돋움이 가능하게 되었다.

같은 돈으로 평수가 작은 집을 짓는 이유 | 송승훈
건축가 이일훈 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집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가 살아갈 집을 직접 지은 송승훈 님은 이제 사람들이 ‘공간’에 마음을 쓸 때가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어떻게 살아야 나 자신이 기쁜가에 대한 생각은, 모두 공간으로 구현된다.”는 송승훈 님의 말은 공간에 맞추어 삶을 사는 우리에게, 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표지작품 : 소행주 1호 입주자들이 설계한 9세대의 평면도 (제공 : 소행주, 현암사) 디자인 : 오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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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02호 잎새달 벼리]

38 이웃이 있는 삶을 위한 건축학 개론 | 정은영
48 좋은 집에는 이웃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 기노채 님 인터뷰 | 정은영
56 함께 있으니 비로소 집이다 | 이다영
62 자존감 있는 정주, 상도동 우리집 | 김기돈
68 같은 돈으로 평수가 작은 집을 짓는 이유 | 송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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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연을 담은 미술관 봄산을 걷다 | 조인호
4 빛그림 이야기 삶의 길눈을 뜨다 | 이홍석
8 우리시대의 역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 박솔희
12 작아랑 놀자 개구리 보호의 날 | 권경희 임동순
14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잃어버린 것들 | 박노해
17 성북동 골짜기에서 성숙한 봄날로 달려갑니다 | 김기돈
20 마중물 태평한 미아 | 하성란
26 녹색 뉘우스 나라안 나라밖 | 편집부
28 녹색의 눈 공범관계 그리고 의도된 망각 | 서경식
36 다시 말해 또 하나의 4대강사업, 영양댐 | 황인철
72 새로 읽는 농가월령가 봄날이 따뜻해져 만물이 생동하니| 이진경
74 녹색과학실 건강의 정치, 기업이 과학 전문성을 사들이다 | 김동광
82 아하! 녹색생활 전자책이냐 종이책이냐 | 정은영
84 녹색디자인 산책 30일 뒤 효과를 경험해 보세요 | 조성도
86 메아리 입으로 ‘봄’이라고 발음하면 | 남기평 박미리
88 화학물질 숨바꼭질 황산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편집부
90 작아 유한도전 또 다른 식목일 | 편집부
92 푸른알림판
94 읽새통신
95 작아가 간다 핵발전소 이야기를 친구 10명과 나누겠습니다 | 박근우
97 새로 나온 책들
98 작아통신
99 작은알림판
100 녹색일터게시판
107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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