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지구의 달, 지구온난화 줄이기에 참여하세요

2003.04.03 | 행사/교육/공지

4월 지구의 달, 지구온난화 줄이기에 참여하세요

최근 지구 온난화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되었습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100년에는 지구 평균 기온이 5.8도 올라가면서 해수면이 최대 1m까지 상승, 우리나라 땅의 2643㎢가 침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반도 전체 면적의 1.2%, 여의도 면적의 300배 입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국민들이 뉴질랜드로 이주하기 시작한 가라앉고 있는 나라, 남태평양 투발루공화국의 일이 이제 남의 일이 아닌 것입니다. 또 김정우 연세대 교수는 ”한국의 미래기후”라는 연구논문에서 50년 뒤에는 한반도의 기온이 현재보다 평균 3도 정도 상승하면서 봄, 가을이 사라져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월 2일 한국을 방문한 지구의 벗 ‘리카르도 나바로’ 의장도 20세기 지구 평균기온이 고작 0.7도 올랐을 뿐인데, 1998년 불어 닥친 허리케인으로 남아메리카에서 1만2천 여명이 사망했고, 1999년 베네주엘라에서는 홍수로 2만5천명이 사망하는 재앙을 겪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인간과 자연생태계에게 엄청난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우리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에너지 사용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주로 석탄과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6번째로 석유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이제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쓰지 않는 전기 코드를 뽑아주세요.

2003년 4월 한달 동안 녹색연합과 아베다는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한 생활 속의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한 사람이 네 가지만 실천한다면, 한달 동안 100 파운드 이상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십만 개의 약속을 모아 생활을 변화시키면 한 해 1억 파운드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생활 속 실천이 지구 온난화를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4月의 약속

– 전구를 에너지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형광등으로  교체하겠습니다.
– 나무를 심거나 나무 심기를 후원하겠습니다.
– 오래된 기기들을 에너지 효율적인 기기들로 바꾸겠습니다
– 일주일에 한 두 번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카 풀을 이용하겠습니다.

서명에 참가하기 http://www.avedakorea.com/protect/you/pledge.asp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또 다른 노력으로 녹색연합은 아베다와 함께 ‘초록이 학교’를 열어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지구온난화가 생태계에, 특히 양서 파충류인 개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