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밥 먹어라!”라는 잔소리에서 멀어진 뒤로 한참동안 먹는 일에 참 무심했던 것 같습니다.
‘자취생’의 밥상엔 곧잘 인스턴트식품이 올라왔고,
빵 한 조각으로 그저 배가 부르게 하거나,
아니면 먹는 일을 종종 잠과 바꾸기도 했지요.
목숨가진 모든 존재가 먹어야 산다는 걸 생각하면,
‘먹는 일’은 그 자체로 생명을 가꾸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먹는 일을 좀 더 귀하게 여겨야겠습니다.
자자, 잘 먹는 법! <소박한 밥상>소식입니다.
9월의 소박한 밥상은 채소만 가지런히 썰어놓으면 끝나는 완전간편건강요리! <생야채 라이스페이퍼 쌈>입니다. 이름이 길고 거창하지만 잘 살펴보면 무슨 음식인지 금방 아실 겁니다. 생, 야채, 라이스페이퍼, 쌈 – 짐작하시겠지요?
냉장고에 얼른 먹어야 할 야채가 있다면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녹색연합 텃밭에 자란 깻잎도 따 놓을게요~
오실 분은 답글 꼬옥~ 달아주세요.
(재료는 녹색연합에서 준비합니다. 대신 미리 알려주셔야 알맞게 재료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만들 음식 : 생야채 라이스페이퍼 쌈
– 때 : 9월 19일 수요일 저녁 7시
– 곳 : 녹색연합 사무실 2층 사랑방
– 문의 : 시민참여국 (745-5001~2)
소박한 밥상에 친구분들과 함께 놀러오세요.
음식도 나누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세요.
※ 소박한 밥상은 녹색연합의 회원모임 <옛사름>에서 진행을 맡아 주십니다.
우리 옛 삶의 지혜를 되살려내고 있는 <옛사름>은 녹색연합의 친환경 요리책
‘소박한 밥상’과 ‘사계절 밥상’을 직접 펴냈습니다.
※ 달마다 열리는 소박한 밥상을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http://www.wrn.or.kr) 매장 <하늘땅물벗>에서
농산물을 후원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