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송전탑 건설,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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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막무가내로 송전탑과 변전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분쟁이 발생한 지역만 70여 곳이 넘고 송전탑을 둘러싼 민원은 100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과 창녕에 들어서는 송전탑은 각각 69개, 9개이며 이들 지역을 지나는 송전선로의 총 길이는 43.8km에 달합니다. 충남 당진군에는 이미 송전탑이 11개 노선에 502개나 이미 박혀있지만 한전은 345kV 송전탑 71개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남 진도군에는 섬을 가로질러 20km 연장의 송전탑 80여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송전탑 건설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고,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하는 절차가 무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녹색연합, 송전탑변전소건설반대 전국연합,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실은 송전탑 건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토론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녹 색 연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