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늬우스 부활과 금융위원회의 4대강 죽이기 사업 스팸 홍보메일 –
1.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홍보가 도를 넘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4대강 사업 홍보를 위해 대한늬우스를 부활시키는 코미디를 연출, 국민들의 비난을 사더니 급기야 4대강 사업과 전혀 관계없는 금융위원회까지 4대강 정비사업 홍보 메일을 발송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이제 국민들은 원치 않는 4대강 사업 홍보물을 영화관에서 시청해야 하고, 원치 않는 스팸 메일을 받아야 할 지경이 되었다. 예산낭비, 환경파괴, 사실은폐, 위장운하 등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과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는데도 정부가 이토록 4대강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를 국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2.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4대강 죽이기 사업을 하고 싶더라도, 청와대 이하 모든 행정부처와 위원회, 지자체를 국정홍보처로 만들어 국민들에게 스팸메일 폭탄을 쏟아 붇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돼는 일이다. 특히 영혼 없는 공무원을 양산하는 것은 국민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일이다. 이명박 정부 하나를 살리기 위해 공직사회 모두에게 죄를 색칠하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 그렇기에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국민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다.
3. 민심은 거대한 강물이다. 민심대로 가지 않으면 민심 역시 범람한다. 정부가 나서서 대규모 국민 저항을 조직하지 말라.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여 폭탄을 보내듯이 스팸을 보내거나 국민을 세뇌시키려는 무차별적 공세를 중단하라. 행정력의 낭비를 중단하라.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 이것이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이 정부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충고이다. 끝.
날짜2009년 6월 25일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