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76만 5천 볼트 송전탑 막아내는 2차 밀양희망버스 종합계획 발표

2014.01.22 | 탈핵

[보도자료] 76만 5천 볼트 송전탑 막아내는 2차 밀양희망버스 종합계획 발표

 

죽음을 부르는 76만 5천 볼트 송전탑, 끝나지 않은 밀양전쟁, 희망이 필요합니다!

1월 25일 2차 밀양희망버스가 출발합니다!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밀양에는 여전히 한전과 경찰의 폭력과 인권침해로 얼룩진 76만 5천 볼트 송전탑 건설이 강행되고 있습니다. 즉, 밀양 송전탑은 여전히 철저하게 주민들의 고통 위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 한전과 정부의 공사강행으로 밀양주민 5명 중 4명 이상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10명 중 1명은 기회만 있다면 목숨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내일 1월 23일은 “살아서 그것(송전탑)을 볼 바에야 죽는 게 낫겠다”며 스스로 세상을 떠나신 故 유한숙 어르신의 49재가 있는 날입니다. 그 49일은 한전과 경찰이 故 유한숙 어르신의 뜻을 ‘신변 비관, 돼지값 하락’ 등의 어처구니없는 말로 왜곡하고 모독한 채, 유족들의 슬픔을 외면해 온 시간이기도 합니다.

4. 이렇게 밀양 송전탑은 주민들의 생명을 갉아먹으며, 유족들의 가슴에 피멍을 새기며 세워지고 있습니다. 밀양 송전탑은 완공되기도 전에 이미 죽음을 부르는 송전탑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생명을 담보로 한, 이 같은 공사를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밀양으로 향합니다. 1월 25일, 전국 50여개 지역에서 2차 밀양희망버스가 출발합니다.

5. 2차 밀양희망버스는 밀양 시내에서, 그리고 희망버스가 출발하는 전국 곳곳에서 밀양의 문제를 알리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는 밀양 주민들의 정당한 싸움을 알릴 것입니다. 밀양 송전탑 공사가 주민들의 끔찍한 고통 속에 강행되고 있음을 알릴 것입니다. 이를 위해 23일에는 밀양희망버스 참가 시민들이 전국 집중선전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주 요 일 정

① 故 유한숙 어르신 49재 : 23일(목) 11:30~13:00 서울 조계사 대웅전

② 전국 대국민 집중선전전 : 23일(목) 11:30~12:30 (서울 10:00~11:00, 14:00~15:00 광화문)

③ 2차 밀양희망버스 출발 : 25일(토) 전국 각지에서 (서울은 09시 대한문)

첨부: 0125 2차 밀양희망버스 종합계획

문의 : 대변인 이보아 010-9990-9767 / 상황실장 김덕진 016-706-8105

2014. 1. 22.

밀양765kV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

밀양희망버스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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