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녹색연합 2011년 정기총회 개최

2011.03.02 | 환경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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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2011년 정기총회 개최
– 공동대표단, 신임사무처장 선출
– 2011년 회원실천과제 ‘육식을 줄이자’ 결정

녹색연합은 2011년 2월 26일 남산 문학의 집에서 제4회 정기회원총회를 진행하고 2010년 활동결산과 2011년 활동계획을 승인받고 공동대표단과 사무처장을 새로 선출했다.

박영신 상임대표는 ‘녹색연합이 시민다운 시민들의 운동체가 되고 겸손한 자기봉사의 시민다움을 회복하는 단체’가 되어야 함을 천명하며 총회를 개회하였다.

4대강 사업반대운동, 지방선거대활동, DMZ 보존활동 등을 진행한 2010년 활동에 대해 이영기 감사는 ‘2010년은 환경운동의 길이 험난한 해였음에도 녹색연합이 이명박 정부의 각종 개발논리에 맞서 당당하게 녹색의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했으며 이현국 감사는 2년간 2,085명(본부 기준)의 회원확대가 이뤄진 점을 높이 평가하며 회원확대와 함께 회원들의 구체적 활동계획과 실천을 좀 더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재정운영에 대해서는 김종화(공인회계사)감사가 회계감사를 진행한 결과 ‘수입과 지출을 적정하게 집행하고 있으며 녹색연합 정관 및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원칙에 따라 적정하게 표시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총회를 통해 공동대표단과 사무처장도 새로 선출되었다. 공동대표로 박경조(전 대한성공회 주교, 연임), 김규복(목사, 연임), 심익섭(동국대학교 교수, 연임), 이동섭(경북대학교 교수, 연임), 원정스님(창원 성주사 주지, 신임)이 임명되었다. 또한 윤기돈 현 협동사무처장이 신임사무처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윤기돈 신임사무처장은 총회에서 녹색연합의 활동방향을 ‘생명·평화·생태·복지의 자치사회로 전환’으로 제시하고 주요 사업내용으로 토건카르텔로부터 생태계 보호, 지역에너지전환운동, 지역주민과 생태계 공존, 군기지 환경감시 평화운동, 회원중심 시민참여운동, 녹색시민으로 거듭나기 등의 내용을 발표하고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를 심의, 의결했다.

녹색연합은 이번 총회를 앞두고 회원들과 설문조사, 지역별 모임 등을 통해 녹색연합 회원으로서 1년동안 함께 실천할 과제를 모아 총회에서 발표하고 의견을 받았다. 컵과 손수건 사용하기, 한달에 한번 자연에 들기, 유기농 쌀먹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가장 많은 회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은 ‘육식을 줄이자’는 제안이었다. 구제역 파동으로 살처분된 가축들을 생각하며, 근본적인 대책으로 육식을 줄여나가자는 제안은 올 한해 녹색연합 모든 회원들의 실천캠페인이 될 것이다.

[첨부] 녹색연합 신임 공동대표, 사무처장 약력

2011년 3월 2일
녹 색 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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