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가리왕산 “산제” – 우리 함께 나무가 되자!

나무를 껴안고, 나무가 되어 숲을 지키기 위해 가리왕산에 다시 갑니다. 그 숲의 나무들, 그 나무들에 기대어 사는 수많은 생명의 권리가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우리 함께 숲의 한 그루 한 그루 나무가 되어 숲에 깃들어 숲의 고통을 느끼고 숲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가리왕산으로 갑시다. 8월 31일, 그 시작을 알리는 산제를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여러분과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 녹색연합의 진정한 활동가인 회원님들, 숲을 사랑하고 나무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구만리 생태농활 프로그램

10년 가까운 세월을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여 생업을 포기하다시피 하며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구만리 주민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만나러 갑니다. 골프장으로 인하여 언제 파괴될지 모르는 구만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느끼고, 그 아픔을 통하여 우리가 지켜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찾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밀양으로 가는 긴급 연대버스

밀양 송전탑 4개 움악 농성장 행정 대집행 이후, 공허함, 고독감, 분노, 억울함 등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안아드리며, 지속적인 연대를 다집하는 따뜻한 위로의 자리에 꼭 함께하여 주십시오.

일시 : 6월 14일 (토) 저녁 7시
장소 : 안내 포스터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1박2일, 밀양에서 “농활”

농활 일정 : 2014. 6. 6 (금) ~ 7 (토) – 1박 2일
밀양은 지금 마지막 남은 4개 농성장을 지키는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송전탑 부지에 농성장을 짓고 벌써 수 개월,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쟁을 선포하듯 한전과 경찰, 밀양시청은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순간에도 삶을 걸고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농번기인 6월, 우리의 작은 일손이 밀양 주민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밀양으로 농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