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회원총회” 4대강정비사업 저지, 회원에 의한 재정자립 기치 내걸어!

2009.02.15 | 행사/교육/공지

총회보도자료.hwp


<녹색연합 정기 회원 총회 개최>

4대강정비사업 저지, 회원에 의한 재정자립 기치 내걸어!

공동대표 보강과 최승국 사무처장 재 선출!!

전국녹색연합은 2월 14일(토)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3회 회원총회를 갖고 2009년 중점핵심과제로 <4대강 정비사업 저지>, <녹색담론 활성화>, <생태복원 사업>, <회원에 의한 재정 자립>을, 또 세부사업과제로 <기후변화․에너지 대응활동>, <백두대간 생태복원>, <비무장지대 보전활동>, <야생동물 보호활동>, <군기지 환경문제 해결>, <예산감시 운동>을 선정했다. 또한 녹색연합을 이끌어갈 대표와 사무처장을 선출하였다.  

주요 활동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녹색’과 ‘친환경’으로 포장된 ‘4대강 정비사업’에 대응한다. 녹색연합은 상반기 핵심 현안사업으로 ‘4대강 정비사업’ 대응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시민·환경단체가 연대하여 ‘4대강 대응 연대기구’를 구성해 활동하고 ‘4대강 정비사업’으로 포장된 한반도대운하 포기선언을 반드시 받아내기로 결의하였다. 또 ‘4대강 정비사업’은 ‘4대강 살리기’를 위한 장기적인 전망이 아니라,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생태계만 파괴하는 단순 토목공사임을 분명히 확인하였다.

둘째, 녹색운동의 발전방안과 녹색사회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녹색담론을 확산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녹색연합 녹색생명위원회와 녹색사회포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대와 녹색’의 담론을 공론화한다. ‘창립20주년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해 환경운동 2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앞으로 올 20년의 녹색운동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백두대간과 도로의 생태복원 사례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활동한다. 백두대간 훼손지 생태복원은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의 의미가 있다. 영동선 속사리 구간과 목우재 생태복원을 모니터링한다. 대관령 목장, 광산, 고랭지 채소밭, 폐군사시설 등 생태복원 우선 대상지를 선정하고 생태복원에 필요한 관련 제도 개선 정책 대응을 펼친다.

넷째, 회원확대와 모금사업 확충을 통해 재정자립을 이룬다. 2013년까지 녹색연합 본부 회원 10,000명, 전국단위 20,000명의 실회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회원확대 핵심사업으로 거리캠페인을 강화하겠다. 또 일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월정회원 개발 모델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기존 온라인모금(포털)을 강화하고 환경과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는 다양한 대상들을 발굴한다. 또 녹색연합을 사단법인화해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겠다.

또한 세부사업과제는 다음과 같이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기후에너지 분야는 2009년 포스트교토 체계의 온실가스 감축량 설정에 대응할 민간 기후변화포럼을 운영하고, 지역네트워크와 함께 정부의 원자력 정책에 대응한다. 비무장지대 분야는 보전, 관리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민통선 훼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야생동물 분야는 점박이물범 보호운동을 통해 백령도를 지속가능한 생태마을로 구상하고 주민교육을 위해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정부의 곰사육 정책 폐기선언을 이끌어내고, 중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한다. 군기지 분야는 군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 ‘군소음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반환미군지기의 환경문제에 대응한다.

이날 회원총회에서는 전국녹색연합을 이끌어갈 임원도 선출되었다. 전국녹색연합 박영신(연세대 명예교수) 대표를 비롯하여 박경조(전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 원택(겁외사 주지), 김규복(대전충남녹색연합 대표) 공동대표가 유임되었고, 심익섭(동국대), 이동섭(경북대) 교수가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되었다. 회계감사는 현 문앤김세무회계건설팅사무소 김종화 대표가 선출되었다.

녹색운동의 실무책임을 맡는 사무처장에는 현 최승국 사무처장을 다시 선출하였다. 다시 임기를 시작하는  최승국 사무처장은 91년 녹색연합 창립 당시부터 녹색운동을 해왔으며, 환경운동의 현장성 강화는 물론 녹색주의, 녹색경제 등 새로운 사회의 모델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적극 진행해 오고 있다.  

* 첨부 : 녹색연합 공동대표, 감사 및 사무처장 프로필

2009 년 2 월 15 일

녹  색  연  합

※ 문의 : 녹색연합 윤상훈 정책실장 (011-9536-5691, dodari@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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