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 2013년 푸른달 5월호 출간

2013.05.13 | 행사/교육/공지

1305_cover_1특집 <입맛 참맛 살맛>

<작은것이 아름답다> 5월 푸른달 <작아>는 ‘맛’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직접 기르지 않은 것들이 밥상을 차지하고 어딜 가나 똑같은 옷을 입은 맛이 혀를 길들이는 요즘, 천 개의 마을에 천 가지 맛이 있는 지구별에서 우리는 점차 ‘맛’을 잃어가며 살고 있습니다. 맛을 아는 것은 가장 중요한 생존의 능력이었고, 다양한 맛과 향이 세대를 이어가며 다양한 생물종을 지켜왔습니다. 이제 다시 걸음마 하듯 맛을 배워야 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작아> 푸른달 5월호는 ‘입맛 참맛 살맛’을 주제로 사람과 지구별을 살리는 다양한 맛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평화가 깃든 밥상’의 문성희 님과 시골교회 임락경 목사님의 대담과 함께 미각교육, 슬로푸드 운동, 음식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맛있다 맛알다 맛들다 | 대담 문성희 임락경

‘평화가 깃든 밥상’의 문성희 님과 시골교회 임락경 목사님이 만나 몸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먹을거리에 대해 이야기 나눈 내용을 담았다. 식품첨가제는 일종의 약물이고,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는 광범위한 ‘약물중독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 자연과 단절된 인공의 세상에서 만들어진 먹을거리가 결국 몸을 망가트린다는 사실은 미각을 잃어버린 사회에서 ‘내 몸을 이루는 음식’과 ‘몸으로 배운 맛’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절제의 맛, 소통의 맛 | 김현숙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김현숙 교수는 ‘음식 감동일기’를 제안한다. 날마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서 입으로 느끼고, 목과 배, 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헤아려 보는 것이다. 맛은 입에 속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몸 전체 감성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온 몸의 감각으로 느끼며 배우는 맛은 문화를 이루는 감각이 된다.

아이들의 맛감각을 깨우세요 | 이다영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2월 발표한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학생이 10명 중 6명 정도인 반면 날마다 채소를 먹는 학생은 10명 가운데 두세 명 정도에 불과했다. 먹을거리는 넘쳐나지만 좋은 음식과는 멀어지고 있는 아이들. 화봉초등학교의 슬로푸드 미각체험교실 수업에 참여해 보았다. 아이들의 맛감각을 깨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맛을 경험하게 해 맛에 대한 호기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맛있는 변화 | 윤 주

아이들과 함께하는 음식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변화를 경험한 윤주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았다. 금곡고등학교의 슬로푸드 동아리 활동에 이어 올해에는 장내중학교 아이들과 함께 슬로푸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주 선생님은 먹을거리를 배우면 아이들이 바뀌고, 슬로푸드 가치가 청소년기 아이들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철학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음식문맹자에게 음식교육을 | 김종덕

슬로푸드 아카데미 교장을 맡고 있는 김종덕 님의 책 <음식문맹자, 음식시민을 만나다> 가운데 음식교육에 대한 글을 나들이 했다. “현대인은 음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잘 모르며, 다루는 기술도 없고 음식에 대해 성찰하지 않는 ‘음식문맹자’이다.”라는 말 속에서 현재 우리의 식생활을 돌아보고, 음식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되짚어본다.

건강한 먹을거리의 맛과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요 – 노민경 님 인터뷰 | 정은영

식생활교육 전문 단체 푸드포체인지의 노민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건강한 먹을거리의 맛과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과 함께 음식에 대해 말하고 ‘진짜 맛있는’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맛콘서트’를 열고 있다. 건강한 먹을거리 교육을 넘어, 인문사회학적 식생활 교육을 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슬로푸드, 생명의 고리를 잇다 | 고재섭

세계식량기구에 따르면 농작물 가운데 75퍼센트 종이 사라졌고, 세계 음식 4분의 3이 식물 12종과 동물 5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2013 아시오 구스토(Asio Gusto)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 대회 준비위원장 고재섭 님은 슬로푸드와 맛의 다양성, 종 다양성과의 연결고리 속에서 음식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슬로푸드 종다양성 재단 사무총장 세레나 밀라노의 글 ‘왜 종 다양성인가’도 함께 나들이했다.

* 표지 사진 : 임상섭 디자인 : 오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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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03호 푸른달 벼리】

34 맛있다 맛알다 맛들다 | 대담 문성희 임락경
42 절제의 맛, 소통의 맛 | 김현숙
44 아이들의 맛감각을 깨우세요 | 이다영
50 맛있는 변화 | 윤 주
52 음식문맹자에게 음식교육을 | 김종덕
60 건강한 먹을거리의 맛과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요 – 노민경 님 인터뷰 | 정은영
64 슬로푸드, 생명의 고리를 잇다 | 고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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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연을 담은 미술관 행복한 마을로 가는 길 | 김덕기
4 빛그림 이야기 지구, 낯선 별 | 임상섭
8 작아랑 놀자 스마트하다는 것 | 김은성
봄봄 붕붕 | 권경희 임동순
12 특집 인트로 이 텃밭의 주인은 누구일까 | 편집부
14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그냥 먹는 게 아니제 | 박노해
17 성북동 골짜기에서 눈부신 초록과 동행합니다 | 김기돈
20 마중물 참 좋은 스승 | 서정홍
26 녹색 뉘우스 나라안 나라밖 | 편집부
28 녹색의 눈 생태환경 감수성은 공유를 통해 확산된다 | 진재운
32 다시 말해 지구를 식히는 착한탄소기금 | 임승택
68 새로 읽는 농가월령가 보리 이삭 팰 때 꾀꼬리 노래하교| 이진경
70 작아가 만난 사람 나는 매일 진화를 꿈꾼다 – 이옥선 | 김동광
76 녹색과학실 지구해적질 – 지구공학을 반대하는 이유 | 한재각
83 반갑다 녹색물건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한국의 습지를 만나세요 | 편집부
84 녹색디자인 산책 텃밭을 공유하는 마을, 토드모든 | 조은지
86 아하! 녹색생활 동물실험하지 않은 화장품 쓰고 계시나요? | 이형주
90 메아리 어른들이 풀지 못한 숙제 | 김정흠 박미리
92 화학물질 숨바꼭질 염산과 염화수소 | 편집부
94 푸른알림판
96 읽새통신
97 작아가 간다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서 ‘집’을 생각하기 | 강문희
99 새로 나온 책들
100 작아통신
101 작은알림판
102 녹색일터게시판
107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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