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 스무번째 어린이 자연학교를 다녀왔어요~!

2013.08.21 | 행사/교육/공지

우리는 어린이자연학교 친구들입니다^^

대한민국이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는 여름 한 가운데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아이들과 함께 경상북도 상주의 한 마을로 어린이 자연학교를 떠났습니다.

녹색연합에서는 매년 8월 아이들과 자연에서 함께 신나고 재밌는 여름을 보낸답니다. 갯벌에서 꼼지락 거리는 게들도 보고 시원한 숲에 들어가 나무와 풀 그리고 곤충친구들을 보기도 합니다. 조금은 느리고 더디지만 태양광조리기로 계란도 삶아보고 직접 재생종이도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직접 자신들의 유기농밥상을 차려보는 흔치않은 경험을 하고 무엇보다 신나는 물놀이도 하구요.

작년부터 의미있는 움직임을 시작하였는데요. 평소에 생태교육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도시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4명으로 시작하여 올해는 7명의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앞으로 도시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열어주고자 합니다.

1* 처음만난 친구들과 모둠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2박 3일동안 함께 지낼 새롭게 만난 친구들 아직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

어색함도 잠시~인디안 밥!* 어색함은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금새 친해져서 인디안~밥!*

눈은 번쩍! 귀는 쫑긋! 열심히 듣고 있어요~^^* 눈은 번쩍! 귀는 쫑긋! 열심히 듣고 있어요~*

 

올 해 어린이자연학교는 유난히도 더운 날씨 때문에 야외에서 뛰어다니며 활동을 하기에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생생한 기운을 발산하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하늘소 선생님과 함께 숲속에 사는 곤충친구들을 살펴보고 있어요!* 하늘소 선생님과 함께 숲속에 사는 곤충친구들을 살펴보았어요. 포집해서 생김새를 자세히 살펴보고 선생님과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전혀 무섭지 않아요!~애벌레를 직접 얼굴에 올려보기도 했답니다. * 곤충 무섭지않아요~ 애벌레를 직접 얼굴에 올려보기도 하면서 우리가 겁내지 않으면 곤충은 전혀 무섭지 않아요^^*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오후! 수분보충을 필수입니다. 우리 함께 시원한 수박 먹고 해요~!*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오후! 수분보충을 필수입니다. 우리 함께 시원한 수박 먹고 해요~!*

 

뙤약볕이 내리쬐는 시간은 피해서 야외에서 곤충친구들을 만나보고 여름밤 재미난 영화를 호젓하게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마시고 버리는 생수 PET병을 모아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흔하게 마시고 버리는 생수병으로 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멋진 배를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PET병 배 설계도를 그려봅니다*흔하게 마시고 버리는 생수병으로 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멋진 배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PET병 배 설계도를 그려봅니다^^*

성북소방서에서 소방관 아저씨들이 오셔서 매듭묶기를 가르쳐주셨어요. 그런데 매듭 묶기 너무 어려워요!.* 성북소방서에서 소방관 아저씨들이 오셔서 매듭묶기를 가르쳐주셨어요. 그런데 매듭 묶기 너무 어려워요!!!*

은행나무 열매로 무당벌레 브로치를 만들었어요!* 은행나무 열매로 무당벌레 브로치를 만들었어요~!*

먹고 버리는 과자봉지로 만든 나비브로치 이쁘죠?* 먹고 버리는 과자봉지로 만든 나비브로치 이쁘죠? *

 

무엇보다 물놀이를 가장 즐거워했어요. 친구들과 서로 물장구를 치며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물놀이 하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하나둘~하나둘~* 물놀이 하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하나둘~하나둘~ *

여름엔 역시 물놀이가 최고!!!*여름엔 역시 물놀이가 최고!!!*

 

마지막 밤에는 여름밤 별자리를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보기도 하였습니다. 천체 망원경으로 볼 때는 주위의 모든 불을 끄고 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별자리이야기를 듣고 야외에서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살펴보았답니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여름철 별자리 이야기를 듣고 야외로 나가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별들을 살펴보았어요!*

 

친구들과 서로 뒤엉키며 보낸 2박 3일의 기간은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각자 손바닥에 친구들과 함께 한 3일 동안의 기억과 추억을 각자 그려봅니다^^* 각자 손바닥을 그려 친구들과 함께 보낸 3일 동안의 기억과 추억을 그려봅니다!*

 

다행스럽게도 크게 아픈 친구 없이 모두 건강하게 어린이자연학교를 마칠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우리 내년에 또 만나요!!

우리 친구들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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