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 새 책, ‘그 숲길에 관한 짧은 기억’이 나왔습니다!

2014.01.06 | 행사/교육/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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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삶을 깊은 눈으로 들여다보며 성찰한 시와 단상들,
<작은것이 아름답다>에서 펴내는 유용주 시문집
세상이라는 숲을 건너며 풀어낸 《그 숲길에 관한 짧은 기억》

넘어지고 다쳐도 보다 낮은 곳에서 견디며,
거친 길 한편에 자리 잡은 푸릇한 들꽃에서 희망을 보는 모든 이들,
걷다가, 세상의 길가에 넘어져 피 흘리고 있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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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걸어간 사람의 발자국을 들여다보면 한 사람의 생애가 고스란히 찍혀 나온다.
눈보라 속 허허벌판을 건너기 위해서는 몸을 구부리거나 가볍게 해야 한다.
날아가는 저 새를 보아라.
무거운 몸으로는 이 겨울을 날 수 없다.”(본문 18쪽)

이 책은 세상이라는 숲을 건너며 써내려간 한 그루 나무 이야기다.
그 나무, 비바람과 눈보라의 시간 앞에 쓰러지고 부러지며
다시 일어나 꼿꼿하게 가지를 드리운 이의 아름다운 노래다.
고향마을 옛터에 집을 짓고 겸손하게 엎드린 시인의 고해성사다. 기도다. 잠언이다.
– 박남준(시인)

아무런 꾸밈이 없고 남의 말을 빌리는 인용이 없고 무엇보다도 누구를 설득하지 않는다.
그냥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며 내는 소리처럼, 나팔꽃 잎에 듣는 이슬방울처럼, 자연스럽고
게다가 자유롭다. 놀라운 일이다, 이런 문장을 낳다니.
– 이현주(목사, 작가)

이 글은 인간세와 자연 사이에서 자신이 무엇인지 처절하게 물어보는 한 글쟁이의 고백이다.
그 몸부림이 고스란히 문학이 되어 우리에게 말한다. “봐라, 이렇게 쓰는 거다!”
– 황대권(생태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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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리>
다시, 눈꽃 겨울 … 15
속수무책 봄 … 31
초록화살 여름 … 47
아름 앓이 가을 … 61
걷다, 상처 난 길 … 75
나무 … 97
그곳에 뜬 낮달 … 107
그날 새벽 … 123
익숙한 동행 … 143
쓰디 쓴 문학 … 159
서툰 삶 … 173

지은이 유용주
펴낸곳 작은것이 아름답다
판 형 135×215mm
쪽 수 216쪽
가 격 12,000원
발행일 2014년 1월 6일
ISBN 978-89-963600-2-5 03810
문 의 편집부 김기돈 070-7438-8560 | nurisol@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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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품은 삶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1996년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 생태환경문화 월간지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 생태감수성을 깨우는 문화예술 지상전시,
지구별 푸른 소식과 지구를 살리는 초록빛 소식과 정보들,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일구는 현장을 전합니다.
자연의 흐름을 담은 우리말 달이름을 쓰며, 고운 우리말을 살려 쓰려 노력합니다.
2013년 2월 200호를 발간했고, 2014년 창간 18돌을 맞습니다.

재생종이 사용 책 마크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무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창간호부터 재생종이로 잡지를 펴내며
우리나라 재생종이운동을 이끌고 지구의 원시림을 지키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생복사지와 재생종이 문구 보급,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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