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 2014년 해오름달 1월호 출간

2014.01.14 | 행사/교육/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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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난로, 점화본능을 지피다>
1월 해오름달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난로’를 이야기합니다. 산업시대 이전부터 품고 있던 ‘오래된 불’이면서 석유시대의 종말을 앞두고 있는 기후변화 시대 ‘새로운 불’ 이야기입니다. 난로에는 그동안 우리가 잃어버렸던 ‘적정기술, 전통기술, 전환기술’이 깃들어 있고, 핵발전소 같은 거대기술, 중앙집중 에너지 체계를 거스를 수 있는 오래된 미래의 힘이 있습니다. 난로 이야기와 함께, 자연의 때를 모르고 사는 ‘철부지’ 현대 사회에서 자연의 시간으로 자연을 닮으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실천들을 새해 기획으로 함께 담아냈습니다.

영감을 주는 기술, ‘나는 난로다’ 3일 | 편집부
겨울은 ‘따뜻함’에 대한 본능을 깨운다. 불 피우는 법을 안 뒤 인류가 추위를 견디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 온 ‘난방’은 체온 같은 지식이다. 지난해 12월, 전북 완주에서 진행된 ‘나는 난로다’ 행사 이야기를 담았다. ‘전환기술전람회’와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숨 가쁘게 내달려온 첨단기술이 아닌, 걷는 속도를 닮은 오래된 기술들을 불러냈다.

‘나는 난로다’ 행사에서 만난 화목난로 공모전 참가자 인터뷰 | 편집부
자작 화목난로 제작자 ‘난로꾼’들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작품처럼, 친환경난로를 완성해가고 싶은 화가 박명선 님의 ‘꽃순이 난로’ 이야기, 집안 온기를 느낄 때 제일 기분이 좋다는 김흥수 님의 ‘거창화로’ 이야기, 아랫목의 기억을 이어 바닥까지 따끈따끈한 난로를 만드는 김호성 님의 축열 벽난로 이야기를 담았다.

난로의 변신, 거꾸로 타거나 오래 타거나 | 김성원
적은 장작으로도 오래 지속되는 열기, 발생하는 열을 최대한 활용하고 연소할 때 생기는 가스까지도 알뜰하게 사용하는 ‘고효율’ 기술은 난로의 핵심이다. 오래 타는 바닥연소(Base Burning) 화목난로와 거꾸로 타는(Top Lit Up Draft) 화목난로의 원리를 살펴보며 좋은 난로에 대해 생각한다.

난로를 말하다 – 적정기술 운동가 김성원, 김정옥 님 인터뷰 | 김기돈
‘나는 난로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의 김성원 님과 김정옥 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단순한 난로 축제가 아니라 적정기술, 전환기술 잔치와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통기술 가운데 우리가 복원해야 할 기술들, 생태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술이 공유되는 자리로요.” 삶에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며, 스스로 대안이 되는 ‘행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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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기획] 우리가 바라는 날들
때를 모르는 ‘철부지’ 시대, 생명 고유의 리듬 대신 숫자로 도구화 된 일상.
농부가 철따라 씨 뿌리고 열매 거두듯이 다시, 자연을 닮은 시간을 생각하며 길을 묻습니다.
몸 생태계의 시간을 되찾습니다.

철부지 시대에서 자연을 닮은 시대로 – 고미숙, 안철환 대담 | 편집부
사계절, 절기 철에 맞는 일상을 잊고 시시각각 단절된 일상을 사는 현대인에게 자연을 닮은 시간에 깃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고전평론가 고미숙 님과 텃밭보급소 소장 안철환 님의 대담을 정리했다. 자연이 주는 순환의 지혜를 기억하고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채워지는 것들을 부지런히 비워내며 생태계 안에 있는 몸의 리듬을 받아들이는 것. 다시 돌아온 새해, ‘자연스럽게’ 일상과 삶을 들여다보는 것을 권한다.

2014 새로운 작아의 날을 소개합니다 | 편집부
굳어진 일상을 깨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특별한 하루, ‘작아의 날’을 제안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꿀벌 지키는 날, 로그아웃의 날, 생수병 없는 날, 느려도 좋은 날 같이 그동안 우리 사회 달라진 모습을 돌아보며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작아의 날’을 제안한다.

– 표지그림 : 김성현 생태맹 2011 디자인 : 오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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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11호 해오름달 벼리】

[특집] 난로, 점화본능을 지피다
48 영감을 주는 기술, ‘나는 나로다’ 3일 | 편집부
56 친환경 난로를 작품처럼 완성해 나가고 싶어요 – 박명선 님 | 정은영
58 집안의 온기를 느낄 때 기분이 좋습니다 – 거창화로 김흥수 님 | 이다영
60 공간과 바닥이 따끈따끈, 축열 벽난로를 짓다 – 김호성 님 | 정은영
62 난로의 변신, 거꾸로 타거나 오래 타거나 | 김성원
66 난로를 말하다 – 적정기술 운동가 김성원 · 김정옥 님 인터뷰 | 김기돈

[새해 기획] 우리가 바라는 날들
32 철부지 시대에서 자연을 닮은 시대로 – 고미숙 · 안철환 님 대담 | 김기돈
42 2014 새로운 작아의 날을 소개합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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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빛그림 이야기 바람처럼 가슴에 파고든 아침 | 최명진
6 자연을 담은 미술관 무엇이 보이나요? | 김성현
8 최병수의 자모솟대전 새해에도 밀양은 안녕하지 못합니다 | 최병수
10 펼치고 싶은 책 아이들아, 집 밖에서 놀자 | 조 스코필드 피오나 댕크스
12 발걸음을 멈추고 낯설고 기이한 강 | 박정민
17 성북동 골짜기에서 새벽 찬물 세수하듯 정신이 번쩍 드는 아침을 | 김기돈
20 마중물 볼리비아 소금사막,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 임의진
26 녹색 늬우스 나라안 나라밖 | 편집부
28 녹색의 눈1 밀양 송전탑 문제, 막다른 골목에 이른 전력체계 | 이헌석
72 새로 읽는 농가월령가 농사는 믿는 것이 내 몸에 달렸느니 | 이진경
74 작아가 만난 사람 책디자인은 동시대 감성을 담고 이끌어가는 작업이에요 – 오진경 님 | 정은영
80 녹색의 눈2 새로운 불의 시대 – 에머리 로빈스 | 편집부
90 공유하기 좋은 날 함께 나누고 배우며 모두가 성장하는 ‘지혜로운 학교’ | 이다영
92 숨은 시간 찾기 겨울은 하루 종일 바깥에서 깔깔거렸다 | 김기돈
94 녹색상담소 유전자조작 식품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김은진
96 메아리 하나뿐인 삶의 냄새 | 유준희 이경숙
98 새로 나온 책들
103 작은알림판
104 푸른알림판
106 읽새통신
107 똑똑똑 읽새님 요즘 늘 가슴이 쿵쾅쿵쾅 뜁니다 | 고국산
108 작아통신
115 맺음이야기

* 표지와 본문용지 모두 재생종이로 만들었습니다.

본문용지는 사용 후 고지 100퍼센트인 대한제지 재생종이 지알코트 70그램과 이플러스 70그램이며, 표지용지는 사용 전 고지 55퍼센트 앙코르지 130그램 재생지로 염소계 표백제와 형광염료를 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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