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 빗방울달-타오름달 7-8월 합본호 ‘취미는 자연’ 발간

2016.07.29 | 행사/교육/공지

특집 <취미는 자연>

빗방울달을 지나 닿은 타오름달 <작아>는 ‘취미는 자연!’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자연으로 가는 길, 징검다리 건너 한데 어우러져 생명 짓는 자연으로 갑니다. 사람 사는 모든 일을 상품으로 만들어 자연조차 돈벌이 대상이 되는 세상입니다. 연결고리 없는 자연의 소비자로만 살게 합니다. 다시 숲과 숲을 잇고, 하늘과 땅을 아우르며, 강과 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바람 같은 생명을 품습니다. 사는 자리에서 자연을 알아가는 생태취미, 자연을 품고 지구별 징검다리를 놓습니다.

160708_작아7-8월호_cover_L - 복사본

펴낸날 2016. 7. 27
펴낸이 윤경은 펴냄터 작은것이 아름답다
값 8,000원 1년 정기구독료 68,000원
무선제책 / 재생용지사용 / 104쪽 / ISSN1228-5773 / 170×240
글틀지기 권혁수 이일훈 임종길 황대권
표지사진 김민주 디자인 인앤아웃

* 표지와 본문용지 모두 재생종이로 만들었습니다.
본문용지는 사용 후 고지 80퍼센트 대한제지 재생종이 하이벌크 80그램, 표지용지는 사용 전 고지 55퍼센트 앙코르지 210그램 재생종이로 염소계 표백제와 형광염료를 쓰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엮고 덧대고 누비다 | 김정옥
나무를 깎아 밥주걱, 숟가락 만들기, 헌옷을 재활용해 직조하는 래그러그, 손바느질로 옷 만들기 같이 손을 움직이며 느낀 이야기를 담았다. 아침에 눈뜨면 ‘오늘은 뭐 만들까?’로 시작해, 해질녘 기어코 뭔가를 만들어내는 삶. 일상을 채우는 만드는 기쁨을 이웃과 공유한다.

남는시간, 뭐하세요 | 권효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 사이 여가생활은 변화했지만 여전히 절반 넘는 시간을 텔레비전에 빼앗기고 있다. 또 여가시간 가운데 휴식활동은 62.2퍼센트. 2006년(22.2)보다 40퍼센트 가량 늘었다. 휴식활동에는 TV시청, 낮잠이 포함된다. 휴식, 소비 중심으로 변해가는 취미 여가활동을 통계로 돌아봤다.

자연은 재밌다 | 정은영
정해진 지역에서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생물다양성을 탐사하는 올해로 7년째 여는 바이오블리츠, 평소 산책하는 공간이나 동네에서 생물다양성을 만나는 에코다이브,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자연을 찾아가는 에코 티어링까지. 몸으로 겪으며 살아있는 생태계에 눈을 뜨게 하는 세가지 자연탐사를 소개한다.

자연에 들어갈 때는 한 마리 동물처럼 | 이정희
시민대상으로 ‘현장에서 배우는 식물분류교실’을 여는 국립수목원 이정희 연구사를 만났다. 식물 연구자들과 시민들이 자주 만나야 자연에 더 깊이 갈 수 있다. 압화, 꽃차처럼 식물 관련 취미가 많이 생겨났지만, 식물 하나도 자연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공부하며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에 들어갈 때는 동물이 된 듯, 그 일부가 되어야 한다.

자연과 접속하며 그린다는 것 | 김기돈
몇 년 전부터 손으로 자연을 그려내는 ‘생태드로잉’ 모임이 활발하다. 생태교육가 황경택 님은 똑같이 그려내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그리는 행위보다 자연을 직접 느끼며 보는 것이 먼저라고 당부한다. 자연그림은 단순하게, 느끼는 대로 그려야 전체를 아울러 그릴 수 있다. 밖으로 나가 순간순간 달라지는 자연에 접속해보자.

푸름을 찾는 눈 표현하는 손 나누는 입 | 권효연
동네 꽃을 관찰하고, 천에 수놓는 ‘우리동네 그린스케쳐스’를 소개한다. 주변을 관찰하고, 집중해 수를 놓으면 눈은 “무서웠던 새 깃털이 사랑스러워 보이고, 계절마다 바람의 색이 달라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되고, 손은 천에 바늘이 들어가는 느낌을 익힌다. 입은 자수하면서 느낀 것을 나눈다. 그를 경험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들여 삶을 옮겨적다 | 김기돈
시흥 초등학교 교사 윤현정 님과 함께 《나무를 심은 사람》을 손으로 옮겨 적는 아이들을 만났다. 윤현정 님은 ‘손으로 공들여 쓴 것은 몸과 마음에 남고, 언젠가 삶을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라 믿기에 3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옮겨 적었다. 또 그것이 아이들에게 생태 감수성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전한다.

생태취미, 자연에 들어서는 징검다리 | 대담 이유미 최재천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가치를 찾는 ‘생태취미’를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국립수목원 원장 이유미 님과 국립 생태원 원장 최재천 님이 나눈 대담을 정리했다. 생태 취미는 자연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연을 만나는 방식도 중요하다. 가만히 멈춰서, 더 많이 알려고 노력해야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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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빗방울달, 타오름달 7-8월 합본호 239호 벼리】

[특집] 취미는 자연
1 빛그림 이야기 | 김민주
10 시간을 엮고 덧대고 누비다 | 김정옥
16 남는시간, 뭐하세요 | 권효연
20 자연은 재밌다 | 정은영
28 자연에 들어갈 때는 한 마리 동물처럼 | 이정희
32 자연과 접속하며 그린다는 것 | 김기돈
36 푸름을 찾는 눈 표현하는 손 나누는 입 | 권효연
40 공들여 삶을 옮겨 적다 | 김기돈
44 생태취미, 자연에 들어서는 징검다리 | 이유미 최재천 대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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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작아의 날 생수병 없는 날 | 정은영 백은하
59 초록을 쓰다 | 임종길
60 절기살이 빛을 받고 품는 시절에서-입추와 처서 | 김희동 이지은
66 꽃의 시간 | 윤경은
68 마중물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노하는가 | 유용주
74 이달의 환경소식 | 편집부
76 녹색의눈1 신고리 5·6호기가 가져올 우리나라 미래 | 이헌석
78 녹색의눈2 고리 1호기 폐쇄, 지켜봐주세요! | 김해창
80 지구의 생태사상가들 국립공원의 아버지 존 뮤어 | 이수용
88 한 장에서 한그루로 휴지조각 하나 | 김기돈
90 타오름달 새 책
92 푸른알림판
94 특별한 작아가게
95 작은알림판
102 작아통신
104 구독안내

* 표지와 본문용지 모두 재생종이로 만들었습니다.
본문용지는 사용 후 고지 70퍼센트 대한제지 재생종이 하이벌크 80그램, 표지용지는 사용 전 고지 55퍼센트 앙코르지 210그램 재생종이로 염소계 표백제와 형광염료를 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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