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프로보노코리아에서 보내주신 후원사연>
지난 11월, 서울 양천구 신정3동에 위치한 지향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과 만나
나눔의 일상적인 의미에서부터 기부,모금과 같은 실천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문제로 수몰 위기에 처한 투발루섬 사람들, 북극곰의 이야기를 살펴보았고
지구 나눔의 실천으로 이면지를 재활용한 재생 노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4학년 1반은 모의 모금 활동도 해보았어요.
돕고 싶은 단체나 대상을 조별로 논의하고 홍보물도 직접 만들어
학급에서 모금 캠페인을 해보는 것이었죠.
기부와 모금이 단순히 성금을 내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를 위해, 왜 도움이 필요한가를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내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환경 나눔, 그리고 ‘우리’가 모여 펼치는 모금 활동을 배운 어린이 친구들은 본격적인 벼룩시장을 열었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품 중 더 이상 필요가 없어 저렴한 가격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스스로 홍보물을 만들고 물품도 선별하고 손님을 맞이했지요.
이런 놀이를 통한 실천이 세상을 정화하는 움직임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리라 생각하게 됩니다.
이 소식이 더 많은 이들의 움직임을 틔우길 바라면서 이만 줄일게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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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probono publico)’의 줄임말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입니다.
공유프로보노코리아는 ‘프로보노’의 의미를 살려 ‘공유와 나눔의 가치’를 지향하는 비영리 법인 단체입니다.
아이공유 교육센터는 공유프로보노코리아에서 어린이·청소년의 나눔 교육 및 체험활동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센터입니다